[가오슝 3박4일 여행 - 3] 단것은 싫지만 밀크티는 좋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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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오슝 3박4일 여행 - 3] 단것은 싫지만 밀크티는 좋아
전날 과음 했지만 아침부터 일어나
배달을 시켰다
우버 이츠 호주 이후에 오랜만이야
꽤나 좋았던 볶음면
사실 인도네시아 미고랭 같았다는..
밀크티도 좋았다
아침에 살짝 단듯 안단 밀크티는 신의 한수 인듯
그리고 오랜만에 85도 커피로
타이베이에는 많지만 가오슝에는 1개 밖에 지점이 없더라는..
왜 그렇지? 꽤 오래됬는데
오랜만의 소금커피였다
그렇게 모닝 커피를 하며 시간을 보내고
가오슝 아레나에 있는
딘타이펑을 향했다
세계 각지의 딘타이펑을 다녀보니
대만 안에 있는 지점과
다른 나라 지점들이랑은 꽤나
퀄리티 차이가 나더라는
직원들이 너무 친절해서
또 한번 새로운 경험이었다
그 후 치진섬을 향해 이동했다
그 중간에 하이즈빙을 들려
망고 빙수를 먹을 계획이었지만
월요일 휴무인건 미쳐 생각 못했다
하지만 항상 맛집 앞에는
그에 준하는 아류작이 있는법
꽤나 괜찮은 집을 찾아
망고 빙수를 맛 볼 수 있었다.
잠시 그렇게 열을 식힌 후
치진섬으로 들어가는 페리에
탑승했다
호주 이후 정말 오랜만에 페리다
사람 개인이 타는 것 보다 스쿠터 탑승이 훨씬 많았다
역시 대만은 스쿠터가 디폴트인
개인 이동수단이다
전동자전거를 빌려
섬을 구경했다
물론 자전거는 우도의 삼토바이 보다도
열악했지만
나름 낭만이 있었다.
잘 구경하고 돌아와서
이 여행의 궁극적 목적이었던
아버지 환갑 잔치를 준비하며
배달 음식을 주문했다
아버지께서 중국 음식을 너무 힘들어하셨어서
한식으로 준비했다
그렇게 마지막 밤을 지내고
여행은 막바지를 향해갔다
물론 끝판왕은 남아있었지만
그건 다음 글에 ㅋ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