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에 한달살기 한지 어언 4년이 지났다

그래서 아버지 환갑을 맞이해 다시 가오슝을 찾았다

전날 자정까지도 못했던 짐을 어찌어찌 싸서

아침 일찍 집을 나섰다

맨날 가던 서해선 출근이 아닌 놀러가는건 새롭다

대만을 가는데 대만 관련 뉴스가 나오더라는 현지 응소인가 ㅋㅋ

시끄러워 중국...

4년만에 찾아가는 대만이 썩 반가운데 불청객이다

정말 오랜만에 청라를 지나서 가봤다

오랜만의 공항은 여전했고

대만은 이제 너무 친숙해서 자연스럽게

출국 수속을 밟았다

이제 캐리어 태그도 직접해야되더라는...

얼른 모든 수속을 마치고

아침식사를 하는데

생각보다 너무 맛있었던 아침식사

대만 가면 금방 생각 나겠지?

출국은 언제나 그렇듯 별거 없다

그 전이 너무도 설렐 뿐

그리고 도착했다

오랜만이야 아주

대만틱한 공항

호주에서 가오슝으로 입국했던

19년도의 기억이 새록새록하다

그렇게 찾아간 숙소는

너무 좋았다

신경도 안 썼는데 찾아준 형한테 감사👍🏻

숙소 도착하니 이미 4시를 넘기고 있었다

쉬는 날의 시간은 너무 빨리 지나간다

3번째 왔지만 항상 여전한 대만이 다시 한번 마음에 든다

오랜만에 리우허 야시장을 다시 찾았다

역시 대만은 먹으로 오는 거다

여러 음식들을 먹으며 둘러보니

전에 보름 살때는 못 보던 한국말들이 눈에 띈다

디테일하게 위치나 내용들을 남기고 싶지만

귀찮다

그냥 저렇게 재밌게 즐겼다 ㅋㅋㅋㅋ

중국말 한마디 못하면서

대만이 이제 너무 익숙하다